AI로 글을 쓰는게 당연해진 시대입니다. 투박한 스타일의 글들이 사라지고 고급스러운 글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도움을 똑똑한 AI와 함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ChatGPT로 글을 쓰거나 미드저니로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 아주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도 과연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특히 유튜버나 블로거, 인스타그램 운영자처럼 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하는 분들에게는 이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들어 생성형 AI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과 정책 변화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가 만든 콘텐츠에 저작권이 인정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법적 기준, 최근 사례, 그리고 사용 시 유의할 점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AI가 만든 창작물, 저작권 보호 받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국내 저작권법은 ‘사람’이 만든 창작물에 한해 권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즉, AI가 독자적으로 만든 콘텐츠는 현행법상 저작권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2023년 대법원 판례에서도 생성형 AI 결과물에 대해 "창작성이 인정되더라도 인간의 개입이 없다면 저작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AI에게 프롬프트를 넣고 만든 그림이나 글은 어떨까요?
이 경우, 사용자가 ‘창작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평가되면, 일정한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다고 해석됩니다.
핵심 포인트는 ‘창작 기여도’입니다.
AI 저작물의 상업적 사용, 문제가 될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내가 만든 AI 이미지, 상업적으로 써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예를 들어, 미드저니나 캔바 AI로 만든 이미지를 쇼핑몰 상세페이지나 책 표지에 활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AI가 생성한 이미지의 학습 데이터 출처입니다.
만약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로 학습된 결과물이라면, 그 자체가 2차 저작물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AI 플랫폼에서는 "학습 데이터는 공정 이용"이라는 입장이지만, 법적으로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아 논란이 됩니다.
둘째, 각 플랫폼의 이용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드저니는 유료 계정 사용자에 한해 상업적 사용이 허용되며, 무료 이용자는 제작물의 공개 및 공유 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ChatGPT로 쓴 글,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블로그 글이나 보고서를 ChatGPT로 작성한 경우,
그 결과물은 대부분 사용자에게 귀속된다고 해석됩니다.
OpenAI는 “ChatGPT의 출력물에 대해 OpenAI는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며, 사용자에게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복사·붙여넣기 수준이라면 독창성이 낮아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AI가 생성한 내용 중 기존 저작물과 유사한 문장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성된 글을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내용을 검토하고, 재작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생성형 AI 콘텐츠,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AI 저작물 관련 법령은 아직 명확하게 정리된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점들을 스스로 점검하면서 콘텐츠를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AI 플랫폼의 이용 약관을 반드시 숙지할 것
상업적 사용 가능 여부 확인 후 활용할 것
AI 결과물은 가공하거나 편집하여 독창성을 부여할 것
이미지 학습 출처나 유사 저작물 존재 여부를 검토할 것
저작권 표기 및 출처 기재를 습관화할 것
특히 콘텐츠 제작자로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 중이라면, AI 콘텐츠 활용 기준을 내부 가이드라인으로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AI 저작권 시대, 창작자의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AI는 분명 강력한 창작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법적 기준과 사회적 인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저작물은 아직 완전히 자유로운 자산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자 스스로도 ‘이 콘텐츠가 과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가’를 항상 의심하며 접근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AI로 만든 콘텐츠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혹은, AI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